4등입니다 며칠 춥기는 했지만 아파트 앞 금호강의 얼음장이 아직 들어가도 좋을만큼은 되지 않았습니다. 방학을 맞아 외가에 왔던 녀석이 저희집으로 돌아가고 난 뒤 조금은 허전하여 카메라를 뒤져보니 지난 해 이 무렵의 사진이 눈에 띄었습니다. 일년 사이에 얼마나 컸는지 모릅니다. .. 내디카 2012.01.09
금오산이 눈에 덮히다 오늘, 12월 1일. 구미에, 아니 금오산에 첫눈이 내렸습니다. 산이 좋아, 눈이 좋아 카메라를 들고 산을 오른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선주문학회의 수필가 버들이랍니다. 사진이 멋지지요. 금오산이 멋지지요. 눈으로 덮힌 금오산에 올라 사진을 찍은 사람은.. 내디카 2011.12.01
금오산에 첫눈 12월ㅣ일, 날씨 흐림. 아침에 일어나니 금오산이 백설로 덮혀 멋진 모습이 되었습니다. 휴대폰 카메라로 들어대었습니다. 경북교육연수원 입구에서 찍은 것입니다. 하늘은 짙은 구름으로 잔뜩 흐리고, 시간도 한낮인지라 흑백사진을 대하는 듯 합니다. 좀 이상하게 나타나긴 했지.. 내디카 2011.12.01
물구경 남쪽에 머물고 있던 장맛비가 북상하였다. 어제부터 쏟아진 빗줄기로 인하여 황톳물이 금호강을 메우고 흐른다. 카메라를 들고 나갔다. 이른 바, 물구경이다. 한참동안 바라보고 있어도 지루하지 않다. 신나게 흘러가는 황톳물을 보니 괜히 기분이 좋다. 보기 싫었던 찌꺼기들이 함께 떠내려간다. 속.. 내디카 2011.07.10
푸름 장마가 오락가락합니다. 꿀꿀한 기분도 전환할 겸 경주 안압지에 갔었습니다. 연꽃이 막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잔디가 탐스러웠습니다. 푸름이 눈요기로 좋습니다. 내디카 2011.07.06
너는 듣느냐 토요일 아침입니다. 가을이 얼마의 속도로 달려가고 있는가를 확인하기 위하여 무작정 집을 나섰습니다. 옆자리에 말동무를 한사람 태우고요. 먼산은 아직 푸르지만, 가까이에는 가을이 한창이더군요. 저 낙엽 좀 보세요. 소리도 들립니까? 낙엽 밟는 발자욱소리요. 내디카 2010.10.30
가을 하늘 출근시간. 몰고 간 차를 주차시켜놓고 돌아서는데 건물 옥상 위의 파란 하늘이 눈에 들어왔다. 하늘을 받치고 있는 느릅나무 이파리도-. 가을이다. 도회지의 낮 시간이 아직은 덥지만 계절은 분명히 가을의 절정이다. 결실의 계절이라지. 난 무슨 결실을 준비하고 있는가? 조직개편과 국정 감사 시·도.. 내디카 2010.10.22
사랑한다면 해마다 잊지않고 조건없이 다가오는 당신이야말로 진정한 사랑, 그 자체입니다. 오늘도 온 가슴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당신의 사랑을-. 앞으로 얼마나 많은 사랑의 증표를 남겨 주실려는지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당신이 꽃으로 피어 날 그날 내게 들려줄 사랑의 언어를-. 내디카 2010.06.14
올라타기 햇살이 두터워지면서 분갈이를 한 화분에서는 변화가 빠릅니다. 이 녀석들, 아무래도 올라타기가 전문인 것 같습니다. 앙증맞은 다리를 아무데나 들어 올리고 있으니 속 보일까 걱정입니다. 재미있죠잉......... 내디카 2010.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