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에 드리는 선물 오월 아침이 눈부십니다. 벽에 비치는 꽃그림자도 맑습니다. 꽃잎도, 향기도, 꽃그림자도 그리고 나도-. 오월을 맞았습니다. 아픈 사월은 잊고 희망으로, 오월로 나아갑시다. 내디카 2010.05.01
풍란뿌리 감상 풍란이 곧 꽃을 피우게 되겠지요. 꽃을 기다리는 것도 좋지만 그 외에도 풍란의 감상 포인터가 또 있습니다. 꽃의 향기를 맡는 것 말고도, 더해가는 이파리의 개체수나 색깔도 좋고, 촉수가 늘어가거나 전반적인 형상의 변화도 재미는 있지만, 또 뿌리를 감상하는 것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오늘은 뿌.. 내디카 2010.04.28
아마츄어 같이 난들이 자라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습니다. 장난삼아. 전문가가 아닌지라 배경화면의 관리, 조명, 촬영각도가 제각각이지만 꽃을 피워가는 모습은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성장도 저와 비슷하리라 짐작합니다. 인생도-. 추위 속에서 싹을 틔우고 힘차게 꽃잎을 밀어 올리고 마침내 꽃을 피워 .. 내디카 2010.04.14
좀 심하다 싶지만 봄이라. 베란다에는 꽃들이 다투어 피고 있다. 혼자 보기 아까워 카메라를 들이댄다. 한장을 찍고 돌아서려니 옆에 있는 녀석이 서운해 한다. 말이 없다고 모른 체 해서는 안되겠다 싶어 연이어 셔터를 눌렀다. 좀 심하다 싶지만.... 내디카 2010.04.05
한창이거나 시작이거나 양지바른 베란다에는 석곡이 한창니다. 우리 집에서 가장 먼저 봄이 온 곳입니다. 설합에 대기중인 카메라를 꺼내어 들이대었습니다. 보내는 눈길과 관심이 좋은지 바르르 몸을 떠는 것 같았습니다. 그 곁에는 이제 막 기지개를 켜는 놈도 있습니다, 아마도 동작이 아주 굼뜬 녀석인가 봅니다. 이제 겨.. 내디카 2010.03.22
고염나무 잿빛으로 치닫는 하늘 저무는 시간은 빨라라. 고염나무에 매달린 고염이 동심의 세월을 말한다. 청도 정승골 어느 외딴집에서 고염나무를 만나다. 한줄기 추억을 만나다. 내디카 2010.01.11
통통하게 물이 오르더니 저 물 오른 모습 쫌 보세요 여름 내내 강한 햇볕 아래서도 인내하며 가을을 기다린 듯 합니다. 통통하게 물이 오른 게 마치..... 기어이 꽃을 피웠습니다. 더 이상 말이 필요없습니다. 곱습니다. 곁에 두고 날마다 당신 보듯 보고 싶습니다. 내디카 2009.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