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디카
토요일 아침입니다.
가을이 얼마의 속도로 달려가고 있는가를 확인하기 위하여
무작정 집을 나섰습니다.
옆자리에 말동무를 한사람 태우고요.
먼산은 아직 푸르지만, 가까이에는 가을이 한창이더군요.
저 낙엽 좀 보세요.
소리도 들립니까?
낙엽 밟는 발자욱소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