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이 묻어있는 흙으로 1923년 아타투르크 대통령은 요즘 우리나라에 유행하는 말처럼 국가균형발전을 위하여 국토 서쪽의 이스탄불에 있던 수도를 내륙 깊숙히 자리잡은 앙카라로 옮겼습니다. 앙카라를 수도로 한 터키국에 새 역사가 씌여진지 오늘로 80년이 넘었습니다. 터키에서, 그리고 앙카라에서 '케말파샤(아타투르크.. 카테고리 없음 2005.09.14
친구를 묻고 오늘은 친구를 땅에다 묻고 온 날입니다. 그 녀석 내 불알친구지요. 시골의 한마을에서 동갑내기 3명이 태어나서 초등학교, 중학교를 함께 다녔습니다. 개구리도 잡고, 진달래도 꺾고... 개울가에서 헤엄도 치고, 소도 먹이고... 밭언덕에 자라고 있는 대추도 따먹고... 그렇습니다. 낼 모래가 추석이니 .. 카테고리 없음 2005.09.14
소금호수 카파도기아를 출발하여 터키수도 '앙카라'로 가는 날이다. 날씨는 여전히 맑다.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 없는 민둥산 괴뢰메 계곡 햇볕은 강렬하지만 청포도가 익어가는 그늘에만 들어오면 시원하다. 어디선가 바람도 불어오고-. 어제 왔던 길로 다시 나가 '네버쉬에르'에서 앙카라를 향해 북쪽으로 달.. 카테고리 없음 2005.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