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그립습니다 어젠 제법 많은 비가 내려지요. 못자리에서 털고나와 시집갈 준비를 시키는 농부들의 손길이 바빠졌습니다. 개구리들이 요란스럽게 잔치의 계절이 왔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개울 물소리들도 제법 화음을 맞춰주고 있습니다. 바람이 너무 싱그럽습니다. 햇볕이 너무 맑습니다. 나무들의 푸르름도 자.. 카테고리 없음 2005.06.02
이사부의 꿈 지증왕의 뒤를 이은 진흥왕이 즉위해 있었고, 장군 이사부는 상대등과 시중을 겸한 병부령이 되어 막강한 실권을 쥐고 있었다. 대마도의 왜인들이 우산국을 자주 침범하고 고기를 마구 잡아가면서 괴롭히고 있다는 상소가 올라오고 있어 이사부에게 정벌하라는 명을 내렸다. 이사부는 지난번 우산국.. 카테고리 없음 2005.06.02
철쭉, 난 네가 좋아 소백산철쭉제를 한다기에 한달음에 갔습니다. '철쭉제'에는 사연이 있습니다. 소백산 가까이 있는 '영주'에 근무할 때이니, 20년도 더 전입니다. 철쭉제에 두사람을 초대했었습니다. 그전날 반갑게 만나서 우리들은 대취했습니다. 기분좋게 나오니, 오트바이 뒤에 매어둔 물품이 감쪽같이 없어진 거 있.. 카테고리 없음 2005.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