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만에 모교를 찾다 5월15일, 오늘은 스승의 날입니다. 졸업한지 50년만에 모교인 선산초등학교에 1일교사로 초청받았습니다. 그 시간이 아이들에게 보탬이 될런지 염려가 됩니다만, 저에게는 큰 보람이자, 영광입니다. "꿈을 가져라, 꿈을 키워라, 꿈을 이루어라"가 수업의 주내용이었습니다. 용지를 나눠주.. 보통생각 2012.05.15
그때가 생각납니다. 선산초등학교 50회 졸업사진입니다. 6학년 3반, 담임은 노영기 선생님었습니다. 위에서 세번째 줄, 좌측에서 넷째(줄무늬 상의입은 친구 옆)아이가 바로 나입니다. 선산중학교 2학년, 수학여행 사진입니다.(1963년) 청와대 뒷뜰에서 고향어른 박정희 대통령과 사진을 찍었습니다만, 나는 없.. 보통생각 2012.05.04
양철지붕의 봄비 소리 [2012.4.23, 조선일보 조용헌 살롱] 양철지붕의 봄비 소리 50대가 되어 보니까 봄이 이렇게 좋다는 것을 알았다. 30대에는 가을의 붉은 단풍잎을 보며 차분한 마음이 들어 좋았는데, 50대에는 봄의 연두색 새싹들이 왠지 모를 설렘을 준다. 이 세상에 설레는 것처럼 좋은 것이 어디 있겠는가! .. 보통생각 2012.04.23
스무 살의 꿈 [2012.4.2, 조선일보 만물상에서 퍼옴] 스무 살의 꿈 프랑스 샹송 '어제만 해도(Hier encore)'는 "어제만 해도 나는 스무 살이었네"로 시작한다. 노래 속에서 중년 남자는 "나는 시간을 쓰다듬고 삶을 갖고 놀았지"라며 청춘의 패기를 회상한다. 그러나 "허공에 흩어진 수많은 계획들"을 아쉬워하.. 보통생각 2012.04.02
봄 봄 3월 5일 오전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빌딩 본사 광화문글판에 '봄편'이 걸렸습니다. 이 시는 나태주 시인의 시 '풀꽃' 전문이며, 무엇이든 관심을 갖고 깊이 들여다 보면 소중한 존재가 되고 그 진면목을 알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봄비가 넉넉하게 내렸습니다. 봄꽃이 야단입.. 보통생각 2012.03.06
한라산에서 나는 죽었다 한라산 겨울등반은 보통 산행 때의 생각을 완전히 바꾸게 하였다. 등산화 신고, 배낭에 소주나 한 병 넣어 갈까 했다가 갑자기 아이젠, 스패츠, 스틱, 장갑을 구입했다. 그것도 모자라 물, 사탕, 김밥, 컵라면까지.... 6시30분에 호텔식당에 집합하여 아침식사 택시에 분승하여 성판.. 보통생각 2012.02.06
한술 더 뜨는 학부모 [2012.1.27, 조선일보] 한술 더 뜨는 학부모 지난해 3월 경기도 A초등학교에 전학 온 김모(13)군은 반에서 따돌림을 당했다. 반에서 학생 몇 명이 "씨X, 왜 꼬나보냐?" "XXX, 다 너 때문이다" "니 까짓게 뭔데 지X이냐"며 툭하면 욕하고 시비를 걸었다. 머리를 치거나 발로 엉덩이를 차기도 .. 보통생각 2012.01.27
이색적인 새해 다짐행사 올해는 이색적인 새해 다짐행사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직원들도 '별나게 그런 것을...' 하는 반응이었지만 마치고 나니 다들 좋았다고 합니다. 먼저 직원들이 마주보고 서서 마음 속에서 우러나는 인사를 했습니다. 그 다음, 전국의 3대 관악제를 모조리 휩쓴 형일초 관악팀이 '스.. 보통생각 2012.01.04
뜨거운 청춘 오늘 2012년 任辰年 1월2일 월요일입니다 이제 대망의 신년 새해날이 밝았습니다 새해에 우리 모두 행복 했으면 좋겠습니다 금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고 베품을 함께 해야겠습니다 아무리 큰 나무라 해도 한그루의 나무로는 산을 이룰수 없으며 아무리 찬란한 별이라 해도.. 보통생각 2012.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