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을 해외로 이번주만 지나면 대부분의 학교는 방학에 들어간다. 많은 교사와 학생들이 국내외에서 실시되는 각종 연수에 참여하는 등 앞날을 위한 충전과 연찬의 기회로 삼고 있다. 이런 연수를 추진하는 것도 내가 하는 일 중의 하나인 바 오래 전부터 준비를 해왔다. . 이번 방학기간 중 내가 운영.추진해야하는.. 교육단상 2007.07.10
목적비행의 성공기원 [경북항공고등학교 소식지 원고] 목적비행의 성공기원 항공기 한대가 요란한 폭음과 함께 하늘로 날아올랐습니다. 동체 한쪽에는 「날자!! 하늘로 미래로」라는 구호가 적혀있고 다른 쪽에는 「경북항공고등학교」라는 글씨가 선명합니다. 소백산을 훌쩍 넘고 낙동강을 건너 비상하고 있는 저 모습.. 교육단상 2007.05.28
2+5 전략 다소 낯선 이것은 군사용어가 아니라 근래 우리나라가 직면해 있는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추진하고 있는 시책 중의 하나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출산율 저하와 고령인구 증가로 인한 노동인구 감소에 대비하여 현재 25세인 취업연령을 2년 낮추고 56.8세인 퇴직연령은 5년 늦춰야 한다는, 바로 「인적.. 교육단상 2007.05.25
세태와 세월 오늘 스승의 날, 학교의 절반이 문을 닫는다는 소식이다. 스승의 날에 학교가 문을 닫는다는 사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걸까? 요즘의 젊은 학부모들은 이해하는지 모르겠으나 안타깝게도 교직에 삼십여년 이상 머물고 있는 나만 모르고 있는가 보다. 스승의 날 학교 문을 닫아야 하는 이 세태의 깊.. 교육단상 2007.05.15
직업교육에 부는 바람 대합실에 서성이고 있는 노숙자들을 보면서, 상승곡선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실업률의 그래프를 바라보면서 답답한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실업문제 해결의 중심에 직업교육이 있다. 반드시 대학에 진학해야만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생각과, 실업교육은 2류교육이라는 인식을 바꾸어야 .. 교육단상 2007.04.11
비즈쿨을 아십니까? 최근 교육인적자원부 「3불정책」의 폐지와 유지에 대한 논란이 우리 사회 전반을 또 한번 교육문제로 들끓게 할 조짐이다. 좋은 대학에의 입학이 바로 좋은 직업을 선택하여 성공적인 삶으로 가는 첩경이기 때문에 교육문제의 종착점은 결국 좋은 대학, 좋은 학과에의 입학일 것이다. 자식의 공부를 .. 교육단상 2007.04.04
산나물향기 울릉도 하면 동백이나, 향나무가 유명하지만 또 하나 산나물이 유명하다.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산나물 중에는 취나물, 명이, 부지깽이, 고비, 고사리, 전호 등 그 종류도 많지만 그 중에서도 단연 최고로 꼽는 것은 삼나물과 고비나물이다. 향이 좋고 연하기가 그만이다. 울릉도의 봄은 육지보다 빠르.. 교육단상 2007.03.16
당신의 계절 삼월입니다. 사실은 어제부터 삼월이지만 학교가 시작하는 오늘이 삼월의 시작 같습니다. 때맞춰 봄비가 촉촉히 오는 날 아침에는 저마다의 꿈을 안고 상급학교에의 입학식을 했을 것이고 한 학년씩 진급도 했을 것입니다. 만물이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켭니다. 벌써부터 태공들은 강심에 낚.. 교육단상 2007.03.02
79세의 색깔 오늘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고 있는 전국 최고령자의 연세이다. 그분이 지금 내가 관리하고 있는 지역에서 시험을 치루고 있다. 지난 해에는 고입검정고시를 통과하였고 금년들어 고졸검정고시에 합격하자마자 대학의 문을 노크하고 있다. 뭐하는 분이냐고?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계신다고 한다... 교육단상 2006.11.16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오늘부터 시작된 한 직무연수에 특강을 나갔다. 비가 오는데도, 방학인데도 연수를 받자고 모인 선생님들이 반가웠다. 오래 전에 읽었던 책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가 변화의 시대, 변화해야만 살 수 있는 시대에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어 그 얘기를 했다. 미로 속에서 맛있는 치즈를 찾아 먹으며 행.. 교육단상 2006.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