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6) : 이 세상 최고의 조화 정조 19년(1795년) 2월 정약용에게 병조참의에 제수했다. 윤 2월 9일 정조는 화성에서 개최되는 혜경궁 홍씨의 회갑잔치에 정약용의 호위를 받으며 혜경궁 홍씨를 모시고 화성으로 출발하였다. 억울하게 돌아간 부친 사도세자의 한을 안고 가는 길에 비가 내렸다. 어의가 젖는 줄도 모르고 어머니가 탄 .. 보통생각 2006.08.29
정약용(5) : 벼슬길에서 정약용의 탁월한 논리와 거침없는 행보는 조정 내 모든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특히 정조는 그가 아주 마음에 들었다. 정조는 재위 18년(1794년) 12월 종5품 홍문관 부교리에 임명했다가 이듬해 정월에는 종3품 사간원 사간을 제수했다. 한 달 만에 3개 품계를 뛰어 넘은 것이다. 이것도 파격적인 승진.. 보통생각 2006.08.24
정약용(4) : 암행어사 정조 18년(1794년)에 정6품 홍문관 수찬으로 있는 정약용을 밤중에 침전으로 불러들였다. 절을 하고 나니, 봉서(封書)와 사목(事目), 그리고 마패(馬牌)와 유척(鍮尺)을 내렸다. 31살의 정약용에게 암행어사에 제수한다는 뜻이었다. 봉서의 겉에는 도동대문외개탁(到東大門外開坼) 즉 동대문 밖에서 열어.. 보통생각 2006.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