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 새겨진 그리움 울릉문인협회를 창립하고, 연이어 회지를 발간한다는 소식이 봄바람처럼 들려왔습니다. 기쁜 마음에 동해바다 건너 울릉도를 향해 서둘러 축하인사를 날려 보냅니다. 울릉도! 꿈에나 그리던 울릉도를 방문했던 내 그 때의 추억이 생생합니다. 성인봉이며, 나리분지며, 오징어 같은 것들이 힘찬 맥박.. 보통생각 2008.03.14
그저 고마울 뿐입니다 우리집으로 옮겨온지 3년만에 꽃이 피었습니다. 그동안 병충해를 입기도 하여 안스러운 적도 있었고 가뭄이 들어 심하게 고생시키기도 하였었지만 장하게도 최근 꽃을 피웠습니다. 바닷가 어디서 해풍을 맞으며 살고 있다고 들었지만 이파리가 배추잎을 닮아서 우리집에서는 배추로 부르고 있습니다.. 보통생각 2008.03.10
봄에 때맞춰 피어서는 아직 먼 산에 쌓인 눈이 채 녹기 전이지만 거실에는 때맞춰 난이 피었습니다. 향이 그리 진하지는 않아도 봄을 느끼기에는 충분합니다. 아침 출근을 서두르는 내 눈길을 한참이나 붙들고 오늘도 열심히 일하고 오라며 싱그러운 윙크를 보내옵니다. 녹색 이파리가 갈색의 꽃잎이 어울려 말없이 보내오.. 내디카 2008.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