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간의 스케치 후텁지근한 날씨, 오락가락하는 장맛비 그리고 또 한 번의 대프리카를 피해서 나가려고 합니다. 스케치북도 넣고, 읽다가 밀쳐둔 책도 넣고요, 한 달 이라는 기간이 끝날 때 쯤이면 여름도 끝이 보이겠지요. 보통생각 2019.07.18
두모악 그 사람 4년 전에 한 번, 올해 또 한 번, 이렇게 두 번이나 그 곳에 갔다. 우리는 반가운 얼굴로 마주보며 대화하였다. 침묵 속에서 눈빛만 주고받았지만 내용은 시간가는 줄 모를 만큼 진지했다. 그는 여전히 풀과 나무와 바람으로 머물고 있었으며, 나 또한 그에 대한 이해가 더 깊어졌다. 두모악.. 나의 수필세계 2019.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