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 주형이네 누리를 그려보았다. 평소 개를 무척이나 싫어하는 나였는데 전 번 누리가 우리집에 여러 날 와있게 되면서 약간은 생각이 바뀌었다. 녀석과 낯이 조금씩 익으면서 변화가 왔다. 꼬리를 흔들며 아는 체를 하는 것이 귀여웠다고나 할까. 액자에 넣어 주형이를 주면 아마도 좋아할 .. 그림공부 2019.06.27
감귤꽃향기 감귤농사꾼 H씨는 연락을 받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반가운 얼굴로 나타났다. 손에는 조생종 제주감귤 한 박스가 들려 있었다. 귤은 품종개량을 하고 재배기술을 향상시킨 덕분에 6월 초여름인데도 아주 달았다. 귤 농사가 있어 아들 딸을 어렵지 않게 대학까지 공부시켰다는 말이 떠오.. 나의 수필세계 2019.06.17
이집트 회상(1) 스핑크스를 2km나 세웠던 룩소르의 카르낙신전은 규모와 정교함에서 감동이었다. 기념품 가게에 진열된 상품들은 약간 조악했지만 더위를 피해서 그늘에서 마신 한 잔의 콜라는 꿀맛이었다. 높은 석주 중간중간에 그려진 낙서(?)들은 역사 그 자체였다. 그림공부 2019.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