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루를 보았나요? 새벽에 일어나 바쁘게 움직였다. 크루즈를 나서면서 도시락을 받아들고 버스에 올랐다. 아부심벨은 아스완에서 남쪽으로 280Km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일찍 출발해야 했다. 수단 국경에서 불과 40km의 거리이니 길이 막히면 4시간 이상 걸린다고 한다. 버스는 누비아(Nubia)사막을 가.. 나의 수필세계 2019.04.10
미완성의 아픔이여! 미완성의 아픔이여! 나일강을 가로막은 아스완댐을 뒤로하고 미완성 오벨리스크로 향했다. 시가지를 달리는 낡은 차들의 꽁무니로 먼지가 따라붙고 있었다. 차에서 내리니 바위산을 넘어온 열기에 숨이 막힌다. 이집트의 붉은색 화강암 석물들은 대부분 이 채석장에서 나왔으며 나일강.. 나의 수필세계 2019.04.07
유적으로 남아 있는 역사 "언제 한번 가볼 수 있을까" 했었는데 어쩌다 현실이 되었다. 머나 먼 곳, 아프리카가 바로 그 곳이었다. 얼핏 눈에 띄는 카이로의 첫 인상은 페허 같았다. 아스완을 거쳐 나일강 주변에 널려있는 3,000년 전후의 유적들을 보면서 느낀 것은 한마디로 세월 무상, 인생 무상이었다. 여행 2019.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