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약속 ‘싱가폴할머니’는 올해 87세로 본명이 ‘마리얌’이다. 해방 이듬해인 1946년 나이 26살 때 사랑하는 남자를 따라 우리나라에 들어왔다고 하니 62년 전의 일이다. 마리얌 할머니와 그 가족이 62년 만에 만나는 사연을 텔레비전으로 보면서 세월이 흘러도 결코 지워지지 않는 가족애가 오래도록 가슴속.. 나의 수필세계 2007.10.05
일몰 전의 우포늪 아직 가을이 덜 여물었더이다. 짧아지는 햇살에 농부의 손놀림이 바빠보였습니다. 서산에 지는 해를 바라보며 허리도 펴지 못하고 남은 일에만 열중하고 있는 이 땅의 어른들..... 내디카 2007.10.04
억지 휴식 9월이 왔다고 좋아하면서 오래전에 즐겨 듣던 음악 '9월이 오면'을 콧소리로 흥얼거리며 맞았으나 내게 있어 9월은 즐겁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그동안 바쁘게 쏘다니면서 업무에 임했던 것이 기어코 화근을 부르고 말았다. 천안, 논산일원에서 1주일간의 전국기능경기대회, 울산에서 4일간의 한국영농.. 보통생각 2007.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