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 일기 은행잎 푸른 그늘 아래 은행알 줍는 사람들 가끔 보임 며칠 지나도, 은행잎은 아직 물들지 않음 며칠 후, 은행잎 노랗게 물듬, 갑자기 다음 날, 은행잎 비처럼 떨어짐 다음 날, 은행잎 몽땅 떨어져 바람에 날리고 있음 다음 날, 은행잎 밟혀 바스라지고 있음 오늘, 은행나무 영하의 기온에 떨고 있음 보통생각 2007.11.22
경북문인협회상(퍼온글) 조명래씨, 경북문인협회상 수상 [경북일보 2007.11.20] [진용숙 기자] 제13회 경상북도문인협회상 수상자에 수필가 조명래씨(경상북도교육청 장학관)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6·25 전쟁의 비극적 체험을 누나를 통해 듣게 되는 성장기 수필 '누나의 강' . 이 작품은 원과 한이 맺힌 낙동강변으로 오래 만에 .. 나의 수필세계 2007.11.21
인생살이 대입수능 업무차 일주일간의 출장을 마치고 돌아왔다. 문답지가 서울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출발하여 시험지구로 배달되어오면서부터 시작된 업무가 오늘 아침 답안지를 도본부에 인계하면서 종료되었다. 집에 수능을 볼 아이가 없으면 무심코 지나가는 일상사이지만 수험생이 있는 집에서는 중.. 보통생각 2007.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