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수필세계

경북문인협회상(퍼온글)

죽장 2007. 11. 21. 15:00
조명래씨, 경북문인협회상 수상
[경북일보 2007.11.20]
[진용숙 기자]

제13회 경상북도문인협회상 수상자에 수필가 조명래씨(경상북도교육청 장학관)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6·25 전쟁의 비극적 체험을 누나를 통해 듣게 되는 성장기 수필 '누나의 강' .

이 작품은 원과 한이 맺힌 낙동강변으로 오래 만에 남매가 함께 거닐며 침묵으로 일관해 온 누나가 말문을 열어 들려준 유년의 회고로개인의 이야기에 머무르지 않고 민족공동체의 집단 경험으로 승화시켜간 작가의 비유적 수사가 돋보이고, 혈육의 따뜻한 사랑과 겨레의 휴머니티가 느껴지는 작품이란 평을 들으며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이번 경북문협상은 작년과 달리 그 명칭이 변경됐다. 경상북도란 기관명을 일반 상의 명칭으로는 사용하지 말아달라는 도 당국의 요청으로 경상북도문학상이 경북문협상으로 바뀌었으나 경북문협에서 주관하는 최고의 문학상이란 점에서는 하등의 차이가 없다.

조명래씨는 '예술세계' 로 등단, 제1수필집 '그리움에 색깔이 있을까' 제2수필집 '이 땅에서 천사를 만나고 싶다', 제3수필집 '보랏빛 사랑' 5인산문집 '3월에 내리는 눈' 등이 있으며 한국문인협회, 한국문협경북지회, 한국수필가협회, 구미문협 회원 등으로 활동중이다.

심사위원 : 장윤익, 박찬선, 조주환, 주영욱 김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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