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타기 햇살이 두터워지면서 분갈이를 한 화분에서는 변화가 빠릅니다. 이 녀석들, 아무래도 올라타기가 전문인 것 같습니다. 앙증맞은 다리를 아무데나 들어 올리고 있으니 속 보일까 걱정입니다. 재미있죠잉......... 내디카 2010.05.29
나 늙으면 당신과 살고 싶소 [추천시] 나 늙으면 당신과 살고 싶소 황정순 나 늙으면 당신과 이렇게 살아보고 싶어 가능하다면 꽃밭이 있고 가까운 거리에 숲이 있으면 좋겠어 개울 물 소리 졸졸거리면 더 좋을 거야 잠 없는 나 당신 간지럽혀 깨워 아직 안개 걷히지 않은 아침 길 풀섶에 달린 이슬 담을 병 들고 산책해야지 삐걱거.. 초대.추천 문학작품 2010.05.27
감꽃맛 모처럼 아침 산책을 나갔습니다. 그것도 몸이 찌뿌퉁하여 벼루고 벼루어 나간 것입니다. 며칠 전 내린 비로 인하여 강물은 많이 불어 있었고요, 대지는 아직 잠이 덜 깬 것 같았습니다. 강물을 향해 뻗어있는 왕버들이 좋았습니다. 언제 보아도 좋은 강변 풍경입니다. 동녘하늘, 구름 속에 자리한 태양.. 보통생각 2010.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