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공부
봄날 기온이 예사롭지 않은 것을 보니
올 봄은 아주 짧게 지나가려나 봅니다.
강가 버드나무에 새움이 돋은 게 어제 같은 데
어느 새 푸른 이파리들이 바람에 날립니다.
그늘이 좋은 걸 보니
잊었던 계절의 속도가 다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