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공부
겨울이라 그런지
코로나 시국이라 그런지
골목이 대체로 고요한 데
주변과 어울릴 듯 어색한 듯한
한옥 한 채가 눈에 들어왔다.
기와지붕의 세탁소 안집에는
겨울에도 끄덕없는 따스한 인정이 흐르고 있겠지.
고요한 이 카페 깊숙한 곳 어디 쯤에도
따스한 마음 몇 점 꿈틀거리고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