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을에 띄우는 편지

죽장 2021. 10. 4. 15:06

가을을 맞아 안부를 여쭙습니다.

여전하시리라는 믿음을 바닥에 깔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높고, 재난지원금을 나눠줘도 지내기는 여전히 팍팍합니다.

거리두기에, 마스크가 지겨워진지 오래입니다.

언제쯤 끝이 보일지 모르는 세월을 보내면서

싫든좋든 마음도 편안하고 여유있게 가져야겠습니다.

세상에는 나보다 힘든 사람들이 더 많다고 생각하면서요.

 

페루 마추픽추에 잉카인들이 식량을 자급자족 하던 계단형 농지가 있습니다.

아래그림은 어느 해 와이키키해변에 보았던 일몰 풍경입니다.

집콕하면서 심심풀이로 지난날들을 회상하며 그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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