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4.15]
朴대통령, 특성화高 방문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우리 사회도 능력 중심의 사회가 돼야 하고 대우에 차별을 두는 사회가 돼서는 안 된다"며 "직무능력 표준을 개발해서 그 직무능력에 맞는
실력을 가지게 되면 학교와 상관없이 같은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우리가 밀어붙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특성화 고등학교인 서울 성동공고를 방문해 학생·학부모 등과 가진 간담회에서 "지금 이 일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정부 부처, 학교, 산업체가 전부
삼위일체가 돼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꿈과 끼가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박 대통령은
서남수 교육부 장관에게 "(직무능력 표준이) 개발된 것부터라도 빨리빨리 시행에 들어가야 한다"며 "현장은 하루하루가 급하다"고 재촉하기도
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스위스에서는) 산업체가 소중하게 받아야 하는 인재를 직업학교에서 키워주니까 정말 고마워서 그 학교에
지원까지 하고 교과과정도 현장에 알맞게 연구하더라"며 "(우리나라에서도) 산업체와 (교육 현장이) 협력이 잘 이뤄지고 네트워킹이 잘되도록 하는
데에 정책적으로 많은 지원을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학교가 해야 하는 교육을 기업체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협력하면서 같이 인재를 키울
때는 세제 혜택이라든가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기업체가)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인센티브 제공에 대해서도 잘 연구해서
마련하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 재학생은 "중소기업에 취업한 선배들 얘기를 들어보니 작업 환경이 안 좋고 월급도
적어 중도 포기하고 싶어하는 선배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사는 환경도 안정이 돼야 (일터가) 매력적으로 되지 않겠느냐"며
"산업단지라든가 중소기업이 밀집돼 있는 그런 지역을 우선적으로 졸업생들을 위한 기숙사라든가 복합 문화시설 같은 것을 만들어서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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