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원고와 자료

박근혜 대통령 성동공고 방문

죽장 2014. 4. 15. 14:45

[2014.4.15]

朴대통령, 특성화高 방문

 

 

박근혜 대통령이 14일 오전 서울 중구에 있는 맞춤형 직업교육 특성화 고교인 성동공업고등학교를 방문, 학생들과 간담회를 하며 웃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14일 오전 서울 중구에 있는 맞춤형 직업교육 특성화 고교인 성동공업고등학교를 방문, 학생들과 간담회를 하며 웃고 있다. /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우리 사회도 능력 중심의 사회가 돼야 하고 대우에 차별을 두는 사회가 돼서는 안 된다"며 "직무능력 표준을 개발해서 그 직무능력에 맞는 실력을 가지게 되면 학교와 상관없이 같은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우리가 밀어붙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특성화 고등학교인 서울 성동공고를 방문해 학생·학부모 등과 가진 간담회에서 "지금 이 일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정부 부처, 학교, 산업체가 전부 삼위일체가 돼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꿈과 끼가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박 대통령은 서남수 교육부 장관에게 "(직무능력 표준이) 개발된 것부터라도 빨리빨리 시행에 들어가야 한다"며 "현장은 하루하루가 급하다"고 재촉하기도 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스위스에서는) 산업체가 소중하게 받아야 하는 인재를 직업학교에서 키워주니까 정말 고마워서 그 학교에 지원까지 하고 교과과정도 현장에 알맞게 연구하더라"며 "(우리나라에서도) 산업체와 (교육 현장이) 협력이 잘 이뤄지고 네트워킹이 잘되도록 하는 데에 정책적으로 많은 지원을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학교가 해야 하는 교육을 기업체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협력하면서 같이 인재를 키울 때는 세제 혜택이라든가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기업체가)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인센티브 제공에 대해서도 잘 연구해서 마련하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 재학생은 "중소기업에 취업한 선배들 얘기를 들어보니 작업 환경이 안 좋고 월급도 적어 중도 포기하고 싶어하는 선배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사는 환경도 안정이 돼야 (일터가) 매력적으로 되지 않겠느냐"며 "산업단지라든가 중소기업이 밀집돼 있는 그런 지역을 우선적으로 졸업생들을 위한 기숙사라든가 복합 문화시설 같은 것을 만들어서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