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15, 조선일보]
"여자: 햇살이 따뜻한 날, 비가 와서 처지는 날, 이유 없이 우울한 날, 왠지 기분 좋은 날, 거울 속 내가 예뻐 보이는 날, 혼자 있고 싶은 날."
"남자: 야구 중계 하는 날, 안 하는 날, 야구 중계 한 다음 날."
카피라이터(광고 문구 쓰는 사람) 김은주가 쓴 '1㎝+'에 나오는 남녀 하루 분류법이다. 아래 붙인 달력 일러스트(양현정)도 남자와 여자는 하늘과 땅 차이. 광고처럼 간명하며 유머러스하다. 이 책은 주요 서점에서 에세이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 있다.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종합 2위를 찍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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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더스북 제공
똑같이 카피라이터지만 책으로 건너오면 김은주는 에세이, 박웅현은 인문, 정철은 자기계발서로 각각 '노는 물'이 다르다. 예스24 최세라 도서팀장은 "기발한 발상, 섬세한 관찰력, 직관적이면서 감성적인 문장으로 독자를 건드리고 공감을 불러일으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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