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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거짓말 1위, “누군 거짓말 하고 싶어 하나"

죽장 2013. 7. 9. 10:46

[2013.7.9 조선일보]

직장인 거짓말 1위, “누군 거짓말 하고 싶어 하나"

 

  직장인 거짓말 1위가 공개 돼 눈길을 끌고 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남녀 직장인 5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인 최고의 거짓말’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9.3%가 ‘내가 회사를 그만 두고 말지’라고 답해 1위를 차지했다.

 

  그 밖에도 '집에 일이 있어서(55.0%)', '몸이 안 좋아서(47.9%)', '오늘 멋진데' 또는 '예쁜데(30.6%)', '상사의 지시에 이해가 안 가도 "네, 알겠습니다"(28.9%)' 등이 뒤를 이었다.

  이어 '역시 부장님이세요(27.3%)', '커피나 복사 심부름에 매번 미안하다는 상사의 말에 "괜찮습니다 부장님"(21.3%)', '실제 낮은 연봉에도 "그거보단 더 받아"(16.6%)', '저 술 못해요(14.1%)', '언제 한번 밥이나 먹자(12.1%)', '출근길 차가 막혀서(11.4%)', '걱정하지마, 내가 다 알아서 할게(9.6%) 등의 거짓말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생활을 하는데 거짓말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2.9%가 ‘종종 필요하다’고 답해 가장 많았고, ‘반드시 필요하다(25.0%)', '필요 없다(2.2%)'가 그 뒤를 이어 대부분의 직장인이 거짓말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 거짓말 1위를 접한 네티즌들은 “직장인 거짓말 1위, 씁쓸하기 그지없다” “직장인 거짓말 1위, 누군들 거짓말 하고 싶어 하겠나” “직장인 거짓말 1위부터 10위까지 다 안습”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