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휴일 아침입니다.
금호강변 묵은 왕버들가지가 강물에 닿을 듯 가깝습니다.
먹이를 찾는 물오리의 개체수가 눈에 띄게 많아졌습니다.
여명이 밝아오는 먼산은 동촌 비행장 부근입니다.
여유를 부리며 느린 걸음으로 산책길에 나섰습니다.
강변 유채가 활짝 피어나면
강변의 봄은 한층 더 무르익을 것입니다.
봄내음이 가득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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