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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1인당 GRDP 지자체 중 1위

죽장 2013. 1. 7. 13:01

[2013.1.7, 영남일보]

구미 1인당 GRDP 지자체 중 1위

 

[구미] 2010년말 기준 구미시민 1인당 지역내 총생산(GRDP)이 경북도내 1위, 인구 30만명 이상 전국 시·군·구 중 1위에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과 구미시가 최근 발표한 2010년 구미시의 GRDP는 25조2331억원으로 전년도보다 3조2839억원(15%)이 늘어나 경북도 연간 GRDP 증가액(연간 부가가치 창출액) 9조원의 30% 이상을 차지했다. 또 2010년말 기준 구미시민 40만5천여명의 1인당 GRDP는 5만3천817달러(6천222만원)로 전년도 4만2천981달러에 비해 25.2% 증가했다.

구미시의 1인당 GRDP는 경북도민 평균 2만4천937달러(2천883만3천원)와 비교하면 2배 이상 높은 수치로, 2위 울진군(3만867달러), 3위 포항시(2만9천403달러)와 큰 격차를 보여 부가가치 창출을 책임지는 경제도시임을 과시했다. 이같은 구미시의 GRDP는 전국 9위 수준이다.

일정기간 해당 지역의 총생산액을 추계해 지역의 소득 수준을 나타내는 통계지표인 구미시 GRDP 5만3천817달러는 인구 30만명 이상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울산시 남구(4만9천142달러), 3위와 4위는 경기도 평택시(3만7천872달러), 화성시(3만6천341달러), 5위는 포항시 순이다.

한편, 구미시의 2010년 산업별 GRDP는 휴대전화, LCD 등 전자산업의 생산 증가로 광업·제조업 생산이 전년도에 비해 16.5% 증가했고, 기타 서비스업과 SOC(사회간접자본)산업은 10.9%와 8.1%가 각각 늘어났다.

박종우 구미시 기획예산담당관은 “1년가량 늦게 발표하는 2010년 경북도 GRDP 실적은 시·군의 부가가치 창출 노력을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지표”라면서 “구미시는 새로운 먹거리 창출로 시민 1인당 GRDP 10만달러 시대를 향해 거침없이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