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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高·마이스터高, 취업률 48%

죽장 2013. 1. 23. 11:55

[2013.1.23, 조선일보]

특성화高·마이스터高, 취업률 48%

작년보다 6.2%p 올라

올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를 졸업하는 학생들 취업률(졸업생 대비 취업 확정 학생 수)이 48.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취업률 42.3%보다 6.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최근 우리 사회의 '고졸 취업' 분위기와 맞물려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의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종합고 전문반 690곳의 졸업 예정자 12만33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48.5%(5만9753명)의 취업이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는 마이스터고 출신 졸업자가 처음 배출되는 해로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취업률이 92%로 매우 높았다. 3년 전 도입된 마이스터고는 취업 보장, 병역근무 시 관련 병과 근무 등 혜택이 주어져 우수 인재들이 몰리고 있다.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 예정자 중 취업 희망자는 총 7만6096명(졸업생의 61.7%)이었으며, 이 중 5만9753명이 취업해 취업 희망자만을 대상으로 한 취직 성공률은 78.5%에 달했다. 이들이 가장 많이 취업한 곳은 중소기업으로 63.5%(3만7740명)에 달했다. 이어 대기업(21.7%), 공공기관(4.8%) 순으로 취업했다. 초봉은 연 1200만~1600만원이 37.9%로 가장 많았으며, 1600만~2000만원이 27.8%, 2000만~2500만원이 15.1%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