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생각

뽀로로에서 코코몽까지

죽장 2011. 12. 12. 09:59

[2011.12.12, 조선일보 내용을 임의 편집]

뽀로로에서 코코몽까지

 

코코몽

[생략]'뽀로로'와 '코코몽', '브루미즈'에 '타요'까지. 창작 어린이 애니메이션의 '4대 천왕'. 유치원·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만화캐릭터 톱스타들

[생략]'뽀롱뽀롱 뽀로로'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토종 애니메이션의 선두주자이다. 세계 120개국에 수출되며 애니메이션 한류의 물꼬를 텄고, 우표와 크리스마스 실의 주인공이 될 정도로 '스타' 대우를 톡톡히 받고 있다. 어린이들 사이에서 '뽀통령(뽀로로+대통령)' '뽀느님(뽀로로+하느님)'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호기심 많은 장난꾸러기 펭귄인 주인공 뽀로로를 비롯해 뽀롱뽀롱 숲의 친구들인 패티(암컷펭귄), 크롱(공룡), 포비(북극곰), 루피(비버), 해리(벌새), 에디(여우), 로디(로봇), 통통이(용) 등은 이제 1980~90년대 둘리·까치의 아성을 위협하는 국민 캐릭터들로 부상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자동차와 치타·기린·팬더 등의 동물을 결합한 상상의 캐릭터 5총사(스피더·번지·페라·제리·피티)가 매일매일 동물자동차 마을에서 힘을 합치고 지혜를 짜내 난관을 헤쳐나가는 스토리. 5총사는 문구·장난감 등으로도 인기 몰이 중이다.

뽀롱뽀롱 뽀로로

냉장고 속 식료품·채소들을 의인화시킨 기발한 설정이 아이들을 매료시키며 뽀로로의 경쟁자로 급부상한 '냉장고 나라 코코몽'. 최근 한 스마트폰 광고에서 기차에서 우는 아이를 방긋 웃게 하는 장면이 방영되며 화제가 됐다. 장난꾸러기 발명왕인 소시지 원숭이 코코몽, 똑똑한 달걀 토끼 아로미, 요리를 좋아하는 오이 악어 아글, 뚱뚱하지만 푸근한 무우 하마 두리 등 친숙한 냉장고 나라 속 캐릭터들.

서울 거리에서 익숙한 버스 캐릭터들의 아기자기한 일상을 다룬 '꼬마버스 타요' 전파를 타고 있다. 호기심 강하고 쾌활한 120번 새내기 시내버스 '타요'가 다양한 자동차 및 사람들과 어우러지며 어른 버스로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따뜻한 스토리에 안전 교육까지 곁들여진다.

주부들이 저녁 준비에 가장 바쁜 시간, 보채는 아이들을 달래는 데 즉효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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