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생각

다시 초심으로

죽장 2010. 9. 1. 17:27

얼마 전부터

교장 교감과 같은 학교관리자와

장학사, 장학관 같은 교육전문직이 몹쓸 자리라는 여론이 비등하면서

내가 앉은 자리를 내려다 본 것이 여러 번이었습니다.

 

그 사이 교육감 선거를 통하여

성향이 다른 어른들 다수가 새로 자리에 앉으면서

우리나라 교육계의 분위기도 달라지는 듯 합니다.

 

보도된 이번 인사의 내용에도

교육계에 장착되어 있는 기존의 생각들을 바꿔야 할 만큼의

상황을 접하며 놀라고, 감동도 하고 있습니다.

 

내 주변에도 이번의 정기인사를 통하여 

많은 분들이 나가고 들어왔습니다.

인사를 통하여 사람들의 마음 속에 초심이란 어휘가 새겨지는가 하면

남달리 각오를 다지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태풍이 올라오고 있다지요.

덥다고 아우성치던 날씨도 이제 곧 달라지려니 합니다.

9월의 달력 아랫부분에 추석도 보입니다.

서둘러 몸과 마음을 정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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