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교장 교감과 같은 학교관리자와
장학사, 장학관 같은 교육전문직이 몹쓸 자리라는 여론이 비등하면서
내가 앉은 자리를 내려다 본 것이 여러 번이었습니다.
그 사이 교육감 선거를 통하여
성향이 다른 어른들 다수가 새로 자리에 앉으면서
우리나라 교육계의 분위기도 달라지는 듯 합니다.
보도된 이번 인사의 내용에도
교육계에 장착되어 있는 기존의 생각들을 바꿔야 할 만큼의
상황을 접하며 놀라고, 감동도 하고 있습니다.
내 주변에도 이번의 정기인사를 통하여
많은 분들이 나가고 들어왔습니다.
인사를 통하여 사람들의 마음 속에 초심이란 어휘가 새겨지는가 하면
남달리 각오를 다지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태풍이 올라오고 있다지요.
덥다고 아우성치던 날씨도 이제 곧 달라지려니 합니다.
9월의 달력 아랫부분에 추석도 보입니다.
서둘러 몸과 마음을 정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