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생각

보리밭

죽장 2010. 3. 8. 14:03

 

 

주말 내내 짙은 구름장 사이로

빗줄기가 오락가락.

아직은 '어, 춥다'는 소리가 튀어 나오지만

분명 봄은 다가오고 있을 터.

 

보리밭을 타고 넘는 바람이 차다.

남녘에는 꽃소식이 상륙했다니

이제 뒤따라 꽃향기가 당도하리라.

봄바람과 함께

무슨 귀한 소식이라도 묻어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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