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삼백예순날을 한결같이 살아왔고
오늘이 그 마지막날이다.
한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을 준비를 해야할 것이다.
그냥 가만히 있어도 가고 오는 해이기는 하지만-.
건강을 유지하기를 기원하며 운동을 열심히 하겠다는 계획도 공염불이었다.
이웃을 배려하고 섬기는 한편,
나를 낮추고 겸손하게 살겠다는 약속은 얼마나 지켰는가?
보다 나은 미래를 대비하는 자세로 오늘 할 일을 다하겠다는 목표는 얼마나 성취했는가?
지금이라도 반성해야겠다.
이 밤이 새기 전에-.
그리하여 내일 새날이 밝으면
또 지키지 못할 언약이라도 가슴에 품고
한발자욱, 또 한발자욱 나아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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