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생각

한해를 마감하며-

죽장 2009. 12. 31. 15:11

일년 삼백예순날을 한결같이 살아왔고

오늘이 그 마지막날이다.

한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을 준비를 해야할 것이다.

그냥 가만히 있어도 가고 오는 해이기는 하지만-.

 

건강을 유지하기를 기원하며 운동을 열심히 하겠다는 계획도 공염불이었다.

이웃을 배려하고 섬기는 한편,

나를 낮추고 겸손하게 살겠다는 약속은 얼마나 지켰는가?

보다 나은 미래를 대비하는 자세로 오늘 할 일을 다하겠다는 목표는 얼마나 성취했는가?

 

지금이라도 반성해야겠다.

이 밤이 새기 전에-.

그리하여 내일 새날이 밝으면

또 지키지 못할 언약이라도 가슴에 품고

한발자욱, 또 한발자욱 나아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