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산, 꽃, 바다

죽장 2009. 11. 12. 08:50

레드우드 숲입니다.

우리나라 소나무보다는 피톤치드가 적게 나오지만

다른 환경요인들로 인해 몸에 아주 좋다고 합니다.

성장도 빨라 질이 좋은 목재로 수출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초원이 아니면 숲입니다.

숲으로 우거진 산도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아서인지

자연상태 그대로이고요.

특히 사람의 키를 넘는 고사리(고사리를 닮은) 나무들이 이채로웠습니다.

 

산에 피어있는 꽃이 너무 고왔습니다.

그냥 지나치기에는 내 감성이 용서하질 않더군요.

아무리 바빠도 찰칵!

어찌보면 우리나라에도 있을 것 같기도 한데

한떨기에 여러가지 색깔이 있습니다.

 

돌핀스 크루즈라 합니까?

불루마운틴을 거쳐 나오다가 해변가에 정차하여 배로 갈아타고 나섰습니다.

대략 20여분이나 갔을까요.

승객들의 탄성이 대단합니다.

돌고래들이 모습을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하늘로 비상하는 대단한 쇼는 보질 못했지만

선상에서 마시는 키피맛이 쥑이더군요

 

저 멀리 수평선쯤에 절벽이 보이지요.

사진의 좌측에서 바다로 연이어 있는 언덕이 끝자락 말입니다.

그곳이 영화 빠삐옹을 촬영한 곳이랍니다.

뛰어내리는 장면 기억나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