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 첫 나들이를 대마도로 하였다.
고것이 빠알갛게 예쁠 때부터의 고향친구들이
마누라들을 앞세우고 움직였다.
부산 국제여객터미널을 출항하자마자 대마도가 이내 눈에 들어왔다.
2시간여만에 닿은 섬 대마도는 결코 낯선 곳이 아니었다.
1박2일의 일정으로 안성맟춤이었다.
남들은 이미 다 가 본 곳인지는 몰라도
바쁘다는 핑게가 상존하고 있는 나로서는
쉽게 마음을 낼 수 있는 외국이었으니....
일출!
굳이 초하룻날이 아니라도 좋았다.
굳이 부산에서 울산, 포항, 강릉, 속초를 잇는 우리의 동해가 아니라도 괜찮았다.
바다를 박차고 솟아오르는 햇살은 힘차고 우렁찼고,
그곳에서의 꿈도 그만큼이나 화려했으니....
에보시타케 전망대에 오르니
대마도판 하롱베이가 한 눈에 보인다.
햇살이 있는 쪽과 반대쪽의 구분이 확연하다.
그래, 오늘 사진은
대마도의 일출과
전망대에서 바라본 섬들로 하는 게 좋겠군.
꿈도 있고, 미래도 있고, 사랑도 있으니.....
[대마도의 일출]
[대마도판 하롱베이 1]
[대마도판 하롱베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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