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생각

끝없는 밤

죽장 2008. 6. 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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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하늘 저편으로 태양은 기울어도

대관령 석양은 아직 한참이다.

보금자리를 찾는 양떼들 발자국소리를 뒤로

장작불이 하늘을 향해 치솟았다.

소리없이 타는 삭정이 불은 우리 사랑인가

촛불을 들고 둘러앉은 얼굴도 타오른다.

노랫가락이 가슴으로 녹아든다.

대관령 양떼마을에 밤이 깊어간다.

유성은 흘러도 밤은 끝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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