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디카

비교

죽장 2008. 5. 20. 15:08

[2007]

 

[2008]

 

올해도 '나도풍란'이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서들러 카메라에 담고는 

지난 해 사진을 찾아 보았습니다.

나란히 올려놓고 유심히 들여다 보았습니다.

 

그로부터 일년.

아무리 곱게 키워도 세월의 티가 묻게 마련입니다.

그런가 하면

꽃의 색이며, 자태가 한층 의젓해졌습니다.

 

거울을 들여다 보며

지난 해의 내 모습은 어떠했을지 생각해 봅니다.

세월의 티가 묻었을 테지만,

저 나도풍란처럼

자태도 어젓해 졌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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