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에 관한 논쟁으로 세상이 시끄럽다.
남의 이야기로 핏대를 세우는 것이 아니라
자식의 장래를 놓고 부모들이 열을 올리는 데는 달리 할 말이 없다.
최근 논쟁의 초점은 수능 점수가 문제가 아니라
점수를 산추하는 방법(등급)과 관련한 것이다.
내 자식의 유불리가 바로 소란의 진원지이다.
아이들의 실태는 어른를의 생각과 크게 다르다.
컴퓨터 천재 빌 게이츠의 학교성적이 늘 하위여서
주변사람들을 당황하게 하였다고 한다.
올해 포항의 한 P공고를 졸업하는 Y군은
컴퓨터 분야 특기로 미국 캔자스 주립대학에 당당히 합격하여
미국 유학의 꿈에 부풀어 있다.
구미의 K생과고 조리과를 졸업한 C군은
11월 15일 일본 시즈오까에서 벌어진 국제기능올림픽대회의 요리직종에서
세계 유수한 호텔 주방장들과 당당히 어깨를 겨루어 우수상을 획득하였다.
하기 싫은 공부를 강요에 의해서 열심히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를 찾아 스스로 즐겁게 한 데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나라의 미래는 우리 아이들에게 있다.
그들이 21세기를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과감하게 도전하고 스스로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에 어른들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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