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봄은 봄처럼, 여름에는 여름처럼
그냥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
잎으로, 줄기로 뿌리로 스스로를 지킨다.
때로는 자랑도 한다.
고마움도 알고 베풀 줄도 안다.
먼 발치에서 바라보기도 하지만
기대어 쉬기도 한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좋지만
다가가 기대면 살며시 안아주어서 좋다.
그런 나무가 좋다.
나무는
봄은 봄처럼, 여름에는 여름처럼
그냥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
잎으로, 줄기로 뿌리로 스스로를 지킨다.
때로는 자랑도 한다.
고마움도 알고 베풀 줄도 안다.
먼 발치에서 바라보기도 하지만
기대어 쉬기도 한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좋지만
다가가 기대면 살며시 안아주어서 좋다.
그런 나무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