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부는 바깥 난간에 앉아 저물어오는 세상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마음 속에 온갖 생각들이 스쳐가고 있습니다.
명절에도 변함이 없는 코로나에서 시작하여
어려움을 격고있는 소상공인들에 머물다가
객지에 살고 있는 세상의 자식들에게로 화제가 옮겨집니다.
하늘은 점점 더 어두워오고 있습니다.
이 밤이 지나면 내일은 또 다른 해가 솟아오르겠지요?
우리 조금만 더 그렇게 늙어가면,
이름모를 요양원 어딘가에서 기약없는 마지막을 기다리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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