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뒷모습은 쓸쓸하다.
찬바람에 굴러다니는 낙엽도 그렇고
정처없이 흘러가는 구름도 그렇다.
마지막 남은 한 장의 달력을 넘기면서
그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기웃거린다.
나이 한 살 더 먹을 일밖에 없긴하지만.
자세히 보니 떨고 있는 나목 가지에 새싹이 들어있다.
희망이란 단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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