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28, 조선일보]
한국, 핀란드 이어 세계 교육 강국 2위
세계적 교육기업 피어슨 조사
세계 최대의 교육 기업 피어슨이 처음 실시한 '세계 교육강국' 연구 조사에서 1위 핀란드에 이어 한국이 2위를 차지했다고 영국 BBC가 27일 보도했다.
피어슨은 전 세계 초·중·고 교육 시스템 평가 보고서인 '글로벌 리그 테이블'에서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수학·과학·언어 등 기초학력 성적 ▲의무교육기관 졸업률과 대학 진학률 ▲교육 예산과 교육비 규모 ▲교사·학부모의 교육관 등을 종합 평가했다. 3위는 홍콩, 4위 일본, 5위 싱가포르로 상위 5개국 중 4개국이 아시아 국가였다.
피어슨의 교육담당 최고고문 마이클 바버경은 BBC 인터뷰에서 "상위권 국가의 특징은 첫째, 교사들에게 높은 사회적 지위를 부여하고 있으며, 둘째, 고유한 '교육 문화'가 존재한다는 점"이라고 했다.
교육예산·교육비 규모는 학생들의 교육 성취도와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그러나 교사에 대한 금전적 인센티브는 학생의 성적과 비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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