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로, 신문과 방송으로만 듣던 우리 땅, 독도였는데
이번엔 직접 눈으로 보았습니다.
아니, 발을 딛었습니다.
독도가 가까워오니 갈매기가 어디선가 날아와 축하비행을 시작했습니다.
한 두마리가 아니라 여러 편대가 일시에 몰려와 환영의 노래를 부릅니다.
태극기가 신나게 펄럭이며 화답을 합니다.
저들도 반가운지 목이 메이는 듯 합니다.
풍랑때문에 일년중 단 80일정도만 입도가 허락되는 독도랍니다.
3대에 걸쳐 복을 지어야 입도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우린 참 복을 많이 지었는가 봅니다.
초, 중학생 32명에 인솔자 5명이 이번 방문단 식구들 모두입니다.
우리들은 외쳤습니다.
독도는 우리땅!
대한민국 만세!
사랑한다 독도야!!
정해진 시간은 너무 짧습니다.
할 수 없이 독도에 마음만 남겨두고 돌아왔습니다.
자꾸만 뒤돌아뵙니다.
갈매기들이 또 보자며 날개짓을 해줍니다.
잠깐의 만남이 아쉽기는 저들도 마찬가진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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