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원고와 자료

평균수명 종교인 가장 길고, 언론인 가장 짧다

죽장 2011. 4. 4. 16:51

[2011.4.4, 조선일보]

평균수명 종교인 가장 길고, 언론인 가장 짧다

 

 

평균 수명이 가장 긴 직업은 종교인이고, 가장 짧은 직업은 언론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원광대 보건복지학부 김종인 교수팀은 1963년~2010년까지 48년간 언론에 난 3215명의 부음 기사와 통계청 사망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종교인·연예인·정치인·교수·고위공직자·기업인·예술인·체육인·작가·언론인·법조인 등 11개 직업군별 평균수명을 비교 분석했다.

48년 전체를 분석해본 결과 종교인의 평균수명이 80세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정치인(75세), 교수(74세), 기업인(73세), 법조인(72세), 고위공직자(71세), 연예인·예술인(각 70세), 체육인·작가·언론인(각 67세)의 순서였다.

하지만 최근 10년치(2001~2010년)만 놓고 보면 종교인(82세) 교수(79세), 정치인(79세), 법조인(78세), 기업인(77세), 고위공직자·예술인·작가(각 74세), 언론인(72세), 체육인(69세), 연예인(65세) 등의 순서로, 연예인만 90년대 75세에서 2000년대 65세로 평균수명이 더 짧아졌다.

언론인의 평균수명은 2000년대 72세로 약간 증가했지만, 60~70년대 평균수명 61세, 90년대 65세였던 점을 고려하면 평균수명 최하위 직군에 해당한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연구팀은 종교인이 장수하는 이유로 규칙적인 신체 활동과 정신수양, 가족관계로 인한 스트레스가 적고 과욕이 없음, 절식·금연·금주의 실천, 환경오염인 적은 곳에서의 생활 등을 꼽았다.

이번 조사 결과는 한국보건복지학회 발간 학술지 ‘보건과 복지’ 최근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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