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960번의 도전 끝에 운전면허증을 거머쥔 차사순(69·전북 완주군) 할머니가 공짜 승용차를 얻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달리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캠페인에 출연했던 차 할머니에게 6일 흰색 승용차를 선물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7월 한 달 동안 캠페인 블로그(www.Gift-Car.kr)에 매일 100개가 넘는 응원 댓글이 달리면 광고 속 주인공에게 자동차를 선물한다고 약속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누리꾼들은 “꿈은 머리로만 꾸는 게 아니라는 걸 직접 가르쳐 주셨습니다. 언제나 안전운전 하시는 멋진 모습 보고 싶습니다”, “도전이 무엇인지, 몸소 보여주신 할머니.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갑니다. 매일 힘들다고 투덜대고, 중간에 포기했던 제 자신을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등의 댓글을 올리며 차 할머니를 응원했다.
차 할머니는 필기시험에서만 949번을 떨어지는 등 960번의 도전 끝에 올해 5월 면허증을 따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그의 열정은 뉴욕타임즈와 로이터통신 등 유수의 언론을 통해 세계에 알려지기도 했다. 그간 차 할머니가 면허를 위해 들인 비용은 인지대 500만원을 포함해 2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승용차를 받은 차 할머니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꿈에 그리던 차를 얻게 돼 정말 행복하다”며 “이 차로 아들, 딸 집에 놀러가고 여행도 다니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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