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은' 꽃이 지기로서니 바람을 탓하랴'고 노래했지만
꽃이 지는 아침은 정말이지 울고 싶은 심정입니다.
계절은 오월이 시작되었다고 목청을 높이고 있는데
어제 핀 꽃이
오늘 지고 있습니다.
힘없이 쓰러져가는 꼴을
속수무책으로 보고 있을 수밖에 없는
이 안타까움.
인생도 저렇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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