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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으로 현관문도 연다

죽장 2010. 3. 11. 09:42

[2010.3.10 조선일보]



‘아이폰’으로 현관문도 연다..'아이키' 기술 특허 출원



  미국 애플이 제조한 아이폰이 만능기기로 진화하고 있다.

  10일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러시아 IT매체 시칠링크(sichilink)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스마트폰 ‘아이폰’과 MP3플레이어 ‘아이팟터치’를 차량이나 현관문의 열쇠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미국 당국에 특허를 신청했다.

  외신에 따르면 아이폰에 일명 ‘아이키(iKey)’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열쇠 대신 스마트폰이나 MP3에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문을 열 수 있게 된다. 또 누군가 무단으로 현관문을 열면 해당 정보가 주인의 아이폰에 전송돼 사고를 미연에 막을 수 있다. 이같은 기술은 사무실 출입용 ID카드와 교통카드,차량의 원격제어장치 기술과 유사하다.

  외신들은 애플의 행보가 기존 원격제어장치와 카드키를 아이폰과 아이팟 등 애플이 개발한 휴대용 멀티미디어기기로 흡수시키려는 시도라고 분석하고 있다. 아이키가 성공적으로 상용화할 경우 애플은 통합 모바일 기기 제조사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게 된다.

  애플은 특허 신청과는 별도로 이미 아이키 상용화 작업에 나서고 있으며 전자지갑 등 다른 모바일 기술 개발에도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T전문 미디어인 와이어드는 애플이 커피숍이나 상점 등에서 아이폰을 통해 결제가 가능토록 로드맵을 마련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