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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0'

죽장 2010. 1. 11. 13:45

투명 MP3, 3D TV… 최첨단 '한국 기술' 뽐낸다

- 美 최대 가전쇼 'CES 2010'개막 -


2010년 IT 시장의 풍향을 가늠할 세계 최대 가전쇼 ‘CES 2010’이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시작된다.

올해로 44회째를 맞는 이 전시회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

세계 140여 개국에서 모두 2830여 개 전자업체가 참가해 2만여 점의 신개발품과 전략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의 주된 기조는 ‘융합’(기술 간 융합)과 ‘그린’(녹색제품), ‘3D’(3차원 입체영상)이다.

                                        (사진은 e-리더 스키프 리더)


▲3D TV 시장 활짝= 국내 기업과 일본 기업 간 ‘3D 전쟁’이 볼만하다.

LED TV 시장에서 이미 세계를 석권한 삼성과 LG전자는 3D TV 부문에서도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미래를 위한 영감’을 주제로 전시장을 꾸민 삼성전자는 36대의 3D LED TV로 ‘3D큐브’를 만들어 선보인다.

LG전자는 ‘세상을 보는 새로운 방법’을 주제로, 제품 두께가 6.9㎜에 불과한 ‘울트라 슬림 LED LCD TV’를 처음 공개한다.

이에 맞서는 소니는 ‘Wipeout HD’라는 기술이 적용된 3D 게임과 3D 디스플레이 등을 공개한다.

 

▲융합 제품도 ‘Made in Korea’= LG전자의 세계 최초 포터블 DVD 플레이어(DP570MH)와 휴대전화 제품이 대표적 ‘융합’ 제품으로 꼽힌다.

DP570MH는 도심·산악·지하 등 다양한 수신환경에서 고속으로 이동하면서도 고화질 디지털방송과 DVD를 즐길 수 있다.

같은 기술을 탑재한 휴대전화는 4시간 이상 디지털 TV를 연속 시청할 수 있는 저전력 기술 개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친환경 기술 경쟁= 친환경 기술을 강조하는 각 기업의 노력도 두드러진다. 태양광을 이용한 각종 제품 및 친환경 디자인 등이 소개된다.

삼성전자는 ‘에코존’, LG전자는 ‘솔라 파워존’ 등을 만들어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보여준다.

 

▲e-북 전성시대= 아마존의 ‘킨들’로 시작된 전자책 시장도 뜨겁다.

이번에 선보일 전자책 대부분은 무선랜이나 3세대(3G) 통신을 통해 직접 콘텐츠를 다운로드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전쟁= 가장 치열한 격전지는 스마트폰 시장이다.

애플 ‘아이폰’과 모토로라 ‘드로이드’ 간 미국 내 혈전이 치러지고 있는 상황에서 구글이 스마트폰 ‘넥서스원’을 발표했으며,

삼성전자의 ‘옴니아2’, LG전자의 ‘엑스포’ 등도 이 경쟁에 뛰어들었다.

                                                                                                                                                          [2010.1.6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