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생각

박주가리

죽장 2008. 12. 24. 13:41

 

 솜털을 머금코 있는 박주가리입니다.

이제 곧 겨울바람 타고 어디론가 날아가

발길 닿은 곳에 뿌리내리겠지요.

내년 봄, 새싹을 피워올리겠지요.

 

예작카페의 프라하님이 보내준 사진을 보면서

이 불로그를 찾는 분들에게 삼가 인사 드립니다.

지나간 일년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다가올 한 해에도 행복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더구나 기축년 소띠 해는

개인적으로 새로 태어난 듯한 의미있는 해입니다.

오늘, 

박주가리 솜털이 날아갈 하늘을 보며

난 행복합니다.

하늘도 함박눈이 쏟아부으려 합니다.

행복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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