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단상

이월의 아침

죽장 2008. 2. 20. 09:12

교직사회에서 2월은 바쁘다.

새학기, 새학년도가 시작되고, 새로운 학생들을 맞는 3월이 바쁘다지만

사전에 그 준비를 해야하는 2월도 이에 못지않다.

 

최근에는 그 준비차  선생님들의 이동이 발표되고

새로운 임지로의 정착을 위한 준비로 분주하다.

한해한해 가는 세월이 쏜 화살같이 빠름을 실감하는 요즘이다.

 

어제는 교사에서 전문직인 장학사로 전직하는 사람들의

사전연수에서 수업을 진행하였다.

쳐다보는 눈길 속에서

의지, 희망, 기대감 같은 단어들을 읽을 수 있었다.

 

사람의 일상에서 변화는 활력을 준다.

가슴 설레이며 다가가서 성취할 때의 희열이며 보람도 준다.

자리를 옮기고, 새로운 일을 맡아서 하고....

 

더구나 새로운 아이들과 만나게 되는 교직에서

3월이 주는 의미는 자못 남다르다.

오래 전에 경험했던 그런 일들이 생각나는

2월의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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