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공부

여름맞이

죽장 2018. 6. 7. 18:33




오월에도 30도를 오르내리더니

유월 들어서자 어제, 오늘 33도란다.

여름이 겁이난다.


어디 깊은 골짜기 고요한  한옥 툇마루 기둥에 기대어

오래 묵혀두었던 책이라도 읽으면 더위를 잊을 수가 있을런가.


매미소리에 취해 잠이라도 오게되면 

읽던 책 얼굴에 덮고 눈을 감으면 천국이 따로 없을 터.


더운 여름을 어떻게 맞을까를 상상해보는 것도

그런데로 괜찮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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