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다투어 피어나는 봄날이었습니다.
도착한 다음 날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오베르 마을이었습니다.
고흐의 작품 '오베르 쉬르 우아즈의 교회'의 현장이었습니다.
성당 입구, 바로 그 위치에 고흐의 그림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잠시 성당 안을 기웃거린 후 옆으로 나있는 골목을 올라가니
고흐 형제가 나란히 묻혀있는 묘지가 있었습니다.
눈을 돌리니 '까마귀 나는 밀밭'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밀밭 사잇길로 내려오니 고흐의 동상이 서있고
그 맞은 편에 시청이며, 죽기 전까지 살았다는 하숙집도 있었습니다.
고흐를 만난 그날은
중세시대의 프랑스 마을 정취에 흠뻑 빠질 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렇게 봄이 조금씩 깊어가고 있었습니다.
[마주 보이는 뽀족한 건물이 우아즈 교회(성당)입니다]
[교회 담장 바로 아래에서 본 풍경입니다]
[왼편이 빈센트 반 고흐, 오른쪽이 그의 동생입니다]
[밀밭 건너 숲속에 자리잡은 교회입니다]
['까마귀가 나는 밀밭' 바로 그 곳입니다]
[시청사도 작품의 소재가 되었던 곳입니다. 한 소년이 포즈를 취하고 있네요]
[고흐의 동상입니다. 조금은 쓸쓸해 보이기도 하는~]
[하숙집입니다. 사진 중앙, 옆으로 보이는 벽 2층가운데 창문이 고흐의 방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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