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공부

노르웨이 1(수채화 공부)

죽장 2015. 7. 10. 12:06

노르웨이 와달의 숙소를 출발하여 게이랑에르로 가는 도중의 설경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간 밤 와달에 도착해서는 먼 산에 쌓인 눈을 보면서 탄성을 질렀는데

이것은 그와 비교를 거부한다.

버스가 달리는 길의 좌우에 쌓인 눈이 2~3m를 넘는다.

도로에는 전열선이 깔려있어 즉시 눈을 녹여서 길이 막히지 않도록 하고 있다니-.

 

처음에는 눈 속에 자란 나무들이 간간이 보이더니 마침내 전체가 눈으로 덮혀버렸다.

깎아지른 절벽이며, 멀리 보이는 산은 온통 하얗다.

여름을 맞 잎이 무성하던 자작나무에 파릇하니 새잎이 돋아나는 봄인 듯했다.

저기 6월 초순의 한겨울에 언제 눈이 그치고 봄이오고, 여름이 오는지 모르겠다.

카메라 셨터를 연신 눌러댄다. 연신....

 

 

구드방겐에서 자고나서 베라겐으로 향했다.

도중에 플롬기차를 타고 빨간 선녀를 보기도 했다.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베라겐은 아름다운 도시이다.

한자동맹 당시의 건물들이 즐비하다.

그때 있던 상점들이 여전히 세계인들의 눈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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