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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행복지수 세계 118위

죽장 2015. 3. 24. 16:25

[2015.3.24, 조선일보]

한국인 행복지수 세계 118위…수단·튀니지·터키와 비슷

 

  한국인들의 행복감이 세계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여론조사기관인 갤럽은 지난 20일 ‘세계 행복의 날’을 맞아 143개국을 대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순위를 조사해 발표했다. 갤럽은 각 나라 15세 이상 1000명씩을 무작위로 선정해 전화나 일대일 면접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한국인의 긍정적 경험지수(positive experience index)는 59점으로 작년보다 4점 하락했다. 순위는 118위로 24계단 밀렸다. 전체 평균 점수인 71점 보다 12점이나 모자랐다.

한국과 비슷하거나 낮은 점수를 얻은 국가로는 수단, 튀니지, 터키, 세르비아, 방글라데시, 네팔, 리투아니아, 조지아 등이다. 이웃 국가인 일본과 중국은 각각 66점과 75점으로 행복도가 높았다.

  가장 점수가 높았던 곳은 파라과이였다. 89점을 받았다. 이어 콜롬비아(84점), 에콰도르(84점), 과테말라(84점) 등 남미 국가가 대부분 상위권이었다.

점수가 가장 낮은 곳은 아프리카 수단(47점)이었다. 튀니지(52점), 터키(54점), 세르비아(54점)의 점수도 낮은 편이었다.

  세계 긍정적 경험지수 평균은 2006~2007년 68점에서 2008년 69점, 2009~2010년 70점으로 꾸준히 증가한 바 있다. 하지만 2011~2012년 69점으로 낮아졌다가 2013년 71점을 기록했다.